기장군과 무주군이 해양스포츠를 통한 청소년교류 수련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기장과 무주의 청소년 80명이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부산시 기장군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청소년교류 활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부산시 기장군과 전라북도 무주군은 1996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청소년 교류를 비롯해 농축산물,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협력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1999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36번째를 맞은 기장 ․ 무주간 청소년교류 사업은 바다와 산간지방이라는 전혀 다른 환경의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교류사례다.
이번 기장군과 무주군 두 지역의 청소년교류 수련활동에는 양군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해양레포츠체험, 국궁, 캘리POP, 공동체 활동 등을 체험함으로써 지역간 우의를 더욱 돈독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기장군과 무주군 청소년참여위원회 회원들이 직접 참가해 수련활동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참여위원회 차원의 회의와 교류사업으로 자치활동의 영역을 넓히고자 협의한데 큰 성과가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기장 ․ 무주간 청소년 교류활동은 36회 걸친 역사 자체가 큰 화재거리이자, 지역의 자랑이지만, 양군의 청소년들이 축복받은 자연환경과 우수한 교육여건 속에서 같은 꿈을 꾸고, 서로간의 우정의 진지하게 나누고 돌아갈 때마다 청소년 업무 담당자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통해 미래의 꿈나무를 키워 나가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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