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9세의 ‘AV 배우’ 야스다 요시아키 씨. | ||
야스다 씨는 1918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줄곧 춘화를 사진으로 담는 작업을 해온 그가 처음 AV업계에 발을 들여놓을 당시 이미 70세가 넘은 나이였다. 자신이 수집한 춘화를 AV 촬영 소품으로 빌려준 것이 계기가 돼 출연까지 하게 됐는데 이후 왕성하게 활동을 펼쳐 지금까지 100편도 넘는 AV에서 손녀보다 어린 여배우들과 격렬한 섹스를 나눴다.
몇 년 전 다리를 다쳐 AV 출연을 잠시 중단한 지금도 야스다 씨는 여전히 연애와 섹스를 즐긴다. 그는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남성이 여성에게, 여성이 남성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런 이성에 대한 관심이야말로 젊음과 정력의 원동력이다. 나는 지금도 매력적인 여성을 만나면 주저하지 않고 말을 건다”고 이야기한다. 그가 가장 최근에 매력을 느낀 상대는 재활 치료원에서 만난 72세의 여성. 평행봉에 의지하여 간신히 걷는 모습이 관능적으로 보였다고 한다.
★매너리즘을 떨쳐내 버려라
가뜩이나 정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중년 이후에 섹스에 싫증까지 느낀다면 매일 발기가 되기를 기대하기란 어렵다. 결국 매너리즘이 발기의 적(敵)인 셈이다. 매너리즘을 없애기 위해서는 코스프레 등 이색적인 것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
★좋아하는 것을 먹고 싶은 만큼 먹어라
역설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야스다 씨는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싶은 만큼 먹는 것이 정력에 좋다고 믿는다. 그는 5년 전에 위암 수술을 받아 위의 윗부분을 잘라냈지만 퇴원 후 고기건 야채건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으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절륜’이라는 말을 듣는 야스다 씨도 한때 발기불능을 겪은 적이 있다. 50세 때 사업에 실패하여 많은 빚을 지게 됐을 때는 여성과 섹스를 할 때도 머릿속이 고민으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에 전혀 발기가 되지 않았다고 한다.
★때론 약의 힘을 빌리는 것도 좋다
도저히 섹스가 불가능하다고 생각될 때는 비아그라 등의 약의 힘을 빌리는 것도 좋다. 발기부전의 원인이 정신적인 것이든 육체적인 것이든 약을 통해 나아질 수 있다면 굳이 약을 꺼려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진정 사랑하는 여성이 최고의 정력제다
전혀 관심이 없는 여성과는 섹스를 나눌 수 없다. 즉 진정으로 좋아하는 여성이야말로 ‘남성을 가장 강하게 만드는 정력제’라는 것. 야스다 씨는 2년 전에 진정으로 사랑한 여성이 있었다고 한다. 상대는 24세 연하의 요가 강사였다고. 그는 “언제나 연애할 준비가 돼 있는 것이 평생 섹스를 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말을 맺었다.
박영경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