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선 2척 거느린 선주사로 도약, 신규 수익창출 기대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8월 화물 카페리선 산스타드림호(1만 1,820톤)를 63억 원에 양수한 바 있어,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화물 카페리선을 오는 11월 인도받게 되면 화물선 2척을 보유한 선주사로 도약하게 된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 측은 이번 화물 카페리선 추가 도입을 통해 안정적인 용선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해운‧선박업 관련 노하우 축적은 물론 중국, 일본, 동남아지역 등 신규 항로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한편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팬스타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신조선 사업에도 깊숙이 관여해 배가 완공되면 운영도 직접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팬스타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신조선은 2만~3만 톤급 세미크루즈선으로 연내 조선소 선정, 2020년 완공 후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팬스타그룹은 이 배를 북유럽지역에 보편화된 유럽형 크루즈페리를 한국형으로 개선시켜 각 층별 테마존 형태로 놀이시설, 쇼핑센터, 풀장, 스파, LED스크린을 갖춘 야외 공연장, 극장 등 다양한 시설로 정통 크루즈선에 준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영학 팬스타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자동차 정비기기 사업 뿐 아니라 해운업과 크루즈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도 설비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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