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1일 오전 입찰방해 혐의로 코레일 본사 홍보실, 보수복지처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경찰 측은 지난 2016년 코레일이 실시한 160억 원 규모의 ‘피복 디자인 공모 및 제작·구매사업’ 입찰과정에서 코레일 임직원과 의류업체가 공모해 입찰을 방해한 혐의라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에도 경찰은 의류업체 사무실 및 피의자들의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기도 했다.
경찰은 입찰 관련 문서와 회의록, 회계자료, 수사대상자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해 혐의 사실을 확인할 계획이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