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근대5종 꿈나무대표팀 70여명이 2주일간 해남에서 하계전지훈련을 실시했으며 14일부터는 펜싱종목의 국가대표후보팀 60여명을 비롯해 실업팀 등 20개팀, 200여명이 해남을 찾았다.
해남군 제공
올 여름 펜싱과 근대5종, 검도, 축구 등 4종목 53개 팀이 하계 전지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군은 연인원 5천500여명, 경제적 효과가 4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남군은 3~4년전부터 하계 전지훈련팀을 본격 유치하기 시작해 사계절 스포츠마케팅에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실제 매년 연인원 7만여명이 넘는 스포츠인들이 동계 전지훈련지로 해남을 찾고 있다.
이는 경기장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각종 전국대회를 다수 개최해오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훈련팀이 최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해 온 결과로 해남군은 분석했다.
이밖에도 지정병원제 및 재활캠프 운영, 선수단 전용 셔틀버스 운행, 세탁실 운영 등 지원과 지역내 문화공연 관람과 각종 체험활동 제공 등 차별화된 전략이 한몫하고 있다.
김용환 해남군 스포츠마케팅팀장은 “스포츠마케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숙박, 음식점, 체육시설 등 불편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하계전지훈련 활성화로 해남 스포츠마케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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