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야행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은 저녁 6~10시 방문객 기준 19만 2475명으로 집계됐다. 행사가 밤 11시까지 진행된 점을 고려하면 총 관광객 수는 20만 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SNS인 ‘인스타그램’의 ‘수원야행’ 태그도 2000건에 육박하는 등 SNS에서도 화제가 됐다.
수원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즐거워하는 관광객들을 보며 수원화성 밤여행의 매력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수원야행이 최고의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야행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문화재 야행’의 하나다. 문화재가 밀집된 전국 곳곳에서 야간형 문화 향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올해는 18개 도시에서 열린다.
수원야행은 야경(夜景)·야화(夜畵)·야로(夜路)·야사(夜史)·야설(夜設)·야식(夜食)·야시(夜市)·야숙(夜宿) 등 8야(夜)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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