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일에서 출간된 <마셀. 마지막 증인들>은 나치 시대 유대인들의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한 동화책 겸 만화책이다.
사진작가인 디그네 M. 마르코비츠가 출간했으며, 특히 ‘홀로코스트’ ‘나치 학살’ 등에 대해 생소한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존하는 증인들의 생생한 이야기들로 꾸며져 있다.
어린이를 위한 책인 만큼 딱딱한 글씨보다는 주로 사진이나 지도, 동영상 캡처 화면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 여기에다가 마치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듯 재미있는 말풍선을 그려 넣어 흥미를 더하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증인들은 바르샤바, 베를린, 예루살렘 등에 살고 있는 12명의 유대인들이며,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남녀노소 불문하고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