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델 카스트로. | ||
피델 카스트로는 수술 직후 상태가 비관적이어서 자신이 장악하고 있던 권력을 동생인 라울 카스트로 국방장관에게 넘겨주었다. 이는 40년 집권 만에 처음으로 있는 권력이동이었다.
가르시아 장관에 따르면 피델 카스트로는 부분적으로 이미 국정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우리의 지도자는 회복하고 있다. 내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그가 지금 나라의 중대사에는 모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석유나 에너지 부분은 그가 거의 맡고 있다. 우리는 그의 지시를 따르고 있고 그 결과는 무척이나 성공적”이라고 밝혔다.
볼리비아의 대통령인 에보 모랄레스에 의하면 카스트로는 오는 4월 28일, 지난해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한다. 보고타의 한 신문에는 카스트로가 아주 건강한 모습으로 작가인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와 얘기를 하고 있는 최근 모습이 실렸다. 가브리엘은 카스트로를 3월 12일에 예방한 바 있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