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은 아시아스피드페스티벌(AFOS),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 등 다양한 국내외 대회뿐만 아니라 기업 임대를 통해 연간 280일 활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남의 브랜드 제고 및 경주장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마스터 플랜의 하나로 ‘전남GT’가 창설됐다.
‘2017 전남GT’ 공식 로고 <전남도 제공>
‘2017 전남GT’는 ‘전남 Grand Touring’의 약칭으로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내외 차량 300여 대와 관계자 2천여 명이 참가하고 2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국제대회에 앞서 프레행사로 개최되는 ‘2017 전남GT’의 안정적 대회 운영을 위해 메인클래스인 ‘전남내구’ 클래스의 운영규정 제정은 물론 공식 로고를 개발해 현재 특허출원 중에 있으며, 일본, 중국 등 해외 우수 선수 유치에 힘쓰고 있다.
공식 로고는 전남도가 주최하는 대회의 상징성을 고려, 도 심벌마크에 담긴 상징적 의미를 활용해 개발했다.
모터스포츠를 통한 새로운 도전정신을 담기 위해 천혜의 자연보고를 상징하는 녹색 잎과 미래를 향한 도민의 힘찬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파란 물결을 역동적인 스포츠카 라인으로 변형했다.
앞으로 ‘전남GT’는 자동차 대회뿐만 아니라 모터사이클, 오프로드, 드리프트 등 다양한 대회가 집약된 전남만의 특색을 갖춘 스피드 축제로서 지속가능한 독자적 국제대회로 브랜드화한다는 목표다.
또한 대회가 스피드 경기인 만큼 참가 선수들의 안전과 관람객들의 편안한 관람을 위해 전남지방경찰청, 관할 소방서 등과 합동으로 행사장 안전대책을 최우선으로 세워나가고 있다.
송경일 전남도 모터스포츠담당관은 “모터스포츠와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결합해 지역민과 함께 하는 화합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아시아 최고 수준의 모터스포츠 행사로 성장하도록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지역주민과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고 호응하는 축제로서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로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경주장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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