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27세의 바브라는 남편이던 엘리엇과 이혼한 상태였고, 34세의 엘비스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컴백무대를 준비하고 있었다.
모리스에 의하면 엘비스가 리허설 하는 곳에 바브라가 찾아와서 “엘비스를 꼭 만나고 싶다”고 자신에게 부탁했다고 한다. 그래서 모리스는 그녀에게 엘비스를 소개시켜주었다. 엘비스에게 첫 만남 이후 어땠냐고 물어보니 “그녀와 아주 잘 진행됐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말의 의미는 섹스가 무척 만족스러웠다는 의미로 이해되고 있다.
몇 년 뒤 바브라는 엘비스에게 자신이 출연하기로 한 영화 <스타 탄생>에 같이 출연해 줄 것을 부탁했다. 그러나 엘비스는 바브라의 제의를 거절했다. 모리스에 의하면 당시 엘비스는 이 영화의 감독이 바브라와 애인관계였던 프랭크 피어슨이라는 말을 듣고는 화를 내며 거절했다고 한다. 1976년에 개봉한 바브라의 이 영화는 6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7000만 달러의 수입을 거두어 들이는 대박을 터뜨렸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