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대기 질 개선을 위한 연구모임이 22일 제5차 간담회를 개최하고 맞춤형 선진 조례 제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의회 대기 질 개선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김정봉 의원)이 22일 제5차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기환경 정책현황과 개선방안 및 맞춤형 선진 조례 제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봉 대표의원, 서금택·정준이 의원, 최충식(대전충남시민 환경연구소장),박창재(세종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김재주(환경정책과장) 회원 등이 참석 했다.
간담회에서는 환경정책과 정경용 사무관의‘세종시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을 청취하고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봉 대표의원은“대규모 건설 현장에서 발생되는 질소산화물 등 미세먼지로 인한 심각한 대기오염에 노출되어 있는 세종시의 특수한 환경을 언급하고 세종시 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충식 위원은 시민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시민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해당 지역주민·사업자·관련인 들이 함께 토론해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박창재 위원은 예방 우선의 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하고 취약계층·어린이·노약자를 위한 대기오염물질 감소 목표 기준을 높이고 실제 오염도가 높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주요시가지와 교차로 등에 알림판을 효과적으로 설치, 주민이 쉽게 심각성을 인지할 수 있는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서금택 의원은 타시·도 선진사례를 참고해 건설현장에 자동 살수시설 설치, 편백나무 심기, 나대지를 이용한 유채작물 재배로 바이오디젤과 같은 친환경연료 생산 등 새로운 미세먼지 저 감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정준이 의원은 향후 제정될 조례안과 관련, 미세먼지 저 감 사업비의 지원과 지원계획의 수립 및 변경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위원회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주 환경정책과장은 “현재 세종시는 기후환경네트워크와의 협조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가능한 실질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세종 형 미세먼지 종합관리계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연구모임은 제6차 간담회에서 타시·도 현장방문을 실시한다. 또 10월 중 성과물에 대한 최종 토론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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