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지 손쉽게 대피할 수 있는 ‘미니 잠수함’이 개발됐기 때문. 올 가을부터 시판될 예정인 이 잠수함은 평소에는 정원이나 마당에 정박시켜두었다가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지진해일 경보가 울리면 잠수함 안으로 대피하면 되며, 어떤 충격에도 끄떡없기 때문에 안전하다. 혹시 파도에 휩쓸려 뒤집어져도 염려할 필요가 없다. 뒤집히면 자동으로 다시 똑바로 서는 것은 물론,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기 때문이다.
적게는 여섯 명에서 많게는 스무 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가족형’과 스무 명에서 쉰 명이 동시에 탈 수 있는 ‘마을주민형’이 있다.
가격은 약 1만 8000유로(약 2200만 원)로 비싼 편. 하지만 본전을 톡톡히 뽑고 싶은 사람은 평소에는 바다에 띄워 놓고 책을 읽는 등 여가용으로 활용해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