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손교덕 은행장(사진 앞줄 오른쪽 네번째)이 창원시 안상수 시장(사진 앞줄 오른쪽 다섯번째)ㆍ주빌리은행 유종일 은행장(사진 앞줄 오른쪽 세번째)ㆍ금융감독원 창원지원 김상대 지원장(사진 앞줄 오른쪽 세번째) 등 참석자들과 ‘창원시 부실채권 소각행사’를 갖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BNK경남은행은 23일 창원시와 ‘서민 빚 탕감 희망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손교덕 은행장은 창원시청에서 열린 창원시 부실채권 소각행사에 참석해 안상수 시장과 ‘서민 빚 탕감 희망 프로젝트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서민 빚 탕감을 위한 성금 모금 및 채권 기부 참여 ▲부실채권 문제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 전개 ▲장기 부실채권 소각 행사에 필요한 행정 지원 등 다양한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서민 빚 탕감 희망 프로젝트 진행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BNK경남은행은 보유 중인 창원시민 162명의 장기부실채권 12억여원을 채무탕감 전문기관인 주빌리은행에 일괄 양도ㆍ소각하기로 했다.
소각대상 부실채권은 1000만원 이하 생계형 채무 중 취약계층ㆍ사회적 약자ㆍ무재산 채무자 등 상환 능력이 없다고 판단되는 채무자의 장기 미상환 부실채권이다.
손교덕 은행장은 “장기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부실채권 소각을 통해 사회취약계층에게 경제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고자 한다. 살기 좋은 창원 행복한 시민 구현을 위해 창원시가 추진하는 서민 빚 탕감 프로젝트에도 적극 협조해 지역민들의 금융 파트너로서 소임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지난 4월 특수채권 특별감면을 실시한 데 이어 지난 6월에는 소멸시효가 완성된 특수채권을 소각하는 등 사회취약계층 채무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책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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