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여객선과 차이가 있다면 ‘크기’와 ‘재질’이 다르다는 것뿐이다. 실제 크기보다 100분의 1가량 축소된 작은 형태이며, 배를 건조하는 데 사용된 것은 다름 아닌 성냥개비들이다.
마크 콜링이 꼬박 17개월을 걸려 만든 이 ‘성냥개비 타이타닉호’는 길이 5.8m, 너비 0.6m의 어마어마한 크기다. 높이 역시 보통 사람 키보다 더 큰 1.99m.
벤치나 갑판 등 세세한 부분까지 정확하게 묘사된 이 작품에 사용된 성냥개비 수는 무려 350만 개. 성냥개비나 접착제 구입비용 등 배를 완성하는 데 든 비용만 총 9000달러(약 800만 원)에 달했다고 한다.
그가 매일 8시간씩 할애해서 완성한 이 모형은 현재 ‘세상에서 가장 큰 성냥개비 타이타닉호’로 기록되어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