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좋은 자연식으로 구성된 아동용 포장음식점인 ‘키드프레시(www.kidfresh.com)’가 맨해튼에 오픈했다. 이곳의 타깃 고객층은 연수입 약 6300만 원 이상의 고소득층 아이들이다. 그 때문인지 1호점은 맨해튼에서도 고급 주택가와 사립학교가 많은 업타운에 자리잡고 있다.
상품의 종류는 약 35종으로, 베이비(0~1세), 미니(1~2세), 주니어(3~5세), 키드(6~10세)로 나이에 맞는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소아과 의사, 아동전문 영양사, 주방장 등의 협력을 얻어 개발된 음식들로 매주 5~7종류의 새 메뉴가 추가된다.
아이들이 등교하는 길에 도시락으로 사갈 수 있도록 매일 아침 7시에 오픈한다고. 음료수가 딸린 런치세트의 가격은 6000~7000원 정도다. 메뉴를 보면 엄선된 유기농 재료로 만든 샌드위치나 파스타에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곁들인 음식 등 맛이 좋으면서 칼로리는 낮다.
아이들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부모의 심리와 건강 열풍을 타고 앞으로 2호점과 3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한다.
박영경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