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절리나 졸리와 그의 아들 매덕스. | ||
아들인 매덕스가 다니고 있는 유치원의 학부모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닌 것. 우선 매덕스가 유치원에 오는 날에는 유치원 내에 ‘휴대폰 금지’라는 푯말이 부착된다. 이유는 다른 부모들이 몰래 매덕스의 사진을 찍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다.
스타의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언론에 무작위로 노출되는 것을 꺼려하는 것은 이해는 하지만 도가 지나치다는 불만도 터져 나오고 있다.
예를 들면 아이들의 생일 파티가 있는 날에도 부모가 사진을 직접 찍어서는 안 된다. 반드시 유치원 교사가 사진을 찍도록 되어 있는 것.
또한 학부모들은 졸리가 유치원에 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특별 교육’을 받기도 한다. 가령 졸리와 눈을 마주치지 않거나 절대로 말을 건네서는 안 된다는 내용들이 그것이다.
졸리가 아들을 직접 데리러 오는 날에도 졸리가 먼저 유치원에 들어가서 아들을 데리고 나오기 전까지 다른 엄마들은 차에서 대기하고 있어야 한다.
이런 까닭에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내심 졸리의 아들이 다른 유치원으로 옮겼으면 바라고 있는 실정이라고.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