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 이주영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위원장, 서병수 부산시장 참석... 지역분권 등의 의견 제시될 듯
국민대토론회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헌법개정을 위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린다. 정세균 국회의장, 이주영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위원장, 부산시 관계자와 헌법개정특별 위원회 위원들이 대거 참석해 진행된다
먼저 최인호 개헌특위 위원의 기조발제에 이어, 부산·울산·경남에서 추천한 기본권, 지방분권, 정부형태, 경제 및 재정의 전문가 8명의 토론이 있은 후, 자유토론과 시민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개헌특위 이주영 위원장은 “한국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새로운 시대로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서 87년 체제를 뛰어넘는 새 헌법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번 국민대토론회를 개헌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열망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로 삼아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성공적인 개헌을 이루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금은 지역이 중심이 되어, 지역의 특색을 활용하는 정책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지방정부 주권 시대”라고 하면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개헌을 추진하고자 하는 국회의 의지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으며, 아무쪼록 국민토론회에서 제시되는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국민들이 원하는 지역분권형 헌법개정이 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하였다.
헌법개정국민대토론회는 29일 부산을 시작으로 해서, 9월까지 권역별로 11회 개최될 예정이다.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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