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4여 억 지원, 도내 저소득층 가구의 학생에 무상 공급 확대
도는 올해부터 지원대상을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가구의 고등학생까지 확대해 약 5천여 명이 더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학교우유급식사업’은 성장기에 있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구의 학생 등에게 무상우유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학생들의 영양 불균현 해소와 우유 소비기반을 확대해 낙농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무상우유급식 사업규모는 898개교, 50,469명으로 전년대비 무상우유급식 학생수가 6.8% 증가되었으며, 사업비는 총 44억3600만 원(국비 60%, 도비 12%, 시군비 28%)을 확보하여 지원하고 있다.
무상우유급식 대상자는 학교에서 학생복지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되며, 기존 지원대상 외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까지 포함하여 지원한도 430원(200㎖), 공급일수 250일 내외로 추진하고 있다.
양진윤 경남도 축산과장은 “작년 전국 학교우유 급식률은 51.1%에 그쳤으나, 경남은 59.1%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학생들이 무상으로 우유를 급식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 1인당 유제품 소비량은 76.4kg으로 10년새 20.5% 증가하고 있는 반면 1인당 우유 소비량은 32.7kg로 감소세에 있어 우유 소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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