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학원 무료수강 재능기부’ 사업에는 수원시학원연합회 소속 33개 학원이 참여해 저소득 가정 학생 56명에게 무료수강 혜택을 주고 있다.
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부모의 학력·경제력이 자녀에게 대물림되는 사회는 미래가 없다”며 “소득 격차가 교육 기회의 불평등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학원 무료수강 재능기부는 다시금 ‘개천에서 용이 나는 사회’를 만드는, 소중하고 가치 있는 나눔”이라며 “여러분의 소중한 나눔은 우리 시를 인정 넘치는 따뜻한 도시로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원시는 2011년부터 수원시학원연합회,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학원 무료수강 재능기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적 사정으로 학원에 다니기 어려운 초·중·고 학생들에게 학원 무료수강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저소득 가정 학생 363명이 학원 무료수강 혜택을 받았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3억 8000여 만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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