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진대회는 점검기관 간 업무 노하우 공유 및 환경감시 공무원의 역량 제고를 위해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3개 시ㆍ도 및 66개 시ㆍ군ㆍ구의 점검 공무원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본선에는 사전심사를 거쳐 총 10개팀이 출전했다.
심사는 심사위원회 60%와 관객 40%의 배점으로 진행됐다. 한강유역한강청의 환경감시단장을 위원장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우수사례 적합성, 추진과정의 적절성, 점검방식의 독창성, 파급효과 등의 심사기준을 바탕으로 심사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지자체 공무원을 중심으로 한 관객의 호응도를 합산해 평가했다.
인천시는 2016년 8월 남동산업단지 제1펌프장 유입관로에서 취약시간대에 반복적으로 다량의 폐유와 폐수가 유입됨에 따라 유입관로주변 배출업소와 공동방지시설 등에 대한 집중점검과 환경감시를 통해 폐수를 무단으로 방류한 업체를 단속ㆍ적발해 수질오염물질 불법배출을 근절시키고 사업주에게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주지시킨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연말에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날로 지능화, 고도화 되고 있는 환경오염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환경 감시에 철저를 기해 오염행위를 근절시키고 하수처리장 운영 정상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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