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JTBC ‘썰전’ 캡쳐
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박형준 교수는 전술핵도 고려해야 할 상황이라 주장했다.
박형준 교수는 “북한이 핵을 가지면서 불균형해졌다. 협상 테이블에서 남한과 북한이 논의하나요? 결국 협상의 당사자는 미국도 나올거다. 그 전까지 우리가 뭘 해야 하나. 힘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유시민 작가는 “한반도 상황은 정전 상태다. 정전 협정 당사자는 미국, 중국, 북한이다. 한국 사령관은 없다. 결국 북한이 원하는 것은 3국의 정전 협정을 해소하고 안전을 보장받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박형준 교수는 “남부관계가 호전되기 전까지 우리도 힘을 길러야 한다. 핵무장이든 뭐든 여러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과거 대한민국이 핵을 보유한 나라였다. 그땐 북한이 비핵화를 외쳤다. 1991년 겨우 비핵화 한거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그 후 20년 북한은 핵 무기가 20여 기가 있고 우린 없다. 이 원인은 바로 북한의 약속 불이행이다. 희생 없이는 안보도 없다. 전술핵 도입 논의를 하는 순간 핵 도미노 현상이 일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