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포스터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시는 원도심 청년거점 공간으로 조성한 청춘다락 개소 일정에 맞춰 공유서가의 주인을 22일까지 모집한다.
청춘다락은 지하1층~지상3층 건물로 각층은 약 330㎡(100평) 규모 이며, 1층은 청년‧예술가‧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공간으로 작은미술관, 카페와 공유서가로 구성된다.
2층은 청춘다락 운영주체인 사회적자본지원센터가 입주하고, 3층은 청년 코워킹 공간으로 청년들이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공간과 공모심사를 거쳐 선정된 13개 청년단체가 입주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1층을 공유서가로 조성하는 것은 청년공간을 만드는 과정에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의미이며, 서가를 분양받은 시민들의 책으로 서가를 만들어 놓고 청춘다락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이 함께 읽으면서 서가 주인과 책을 통해 삶을 나누기 위함이다.
청춘다락 공유서가의 주인이 되고자 하는 시민은 청년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 20권 이상을 방문 또는 택배로 보내면 된다.
청춘다락 운영주체인 사회적자본지원센터는 책을 받으면 주인의 이름과 스토리컨텐츠를 부착하여 6개월간 공유서가에 전시하며, 6개월이 지나면 공유서가의 책을 가져가거나 다른 책으로 교환해 지속적으로 공유서가의 주인이 될 수 있다.
시민들이 원할 경우 책 기증도 가능하며, 가급적 청년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을 중심으로 청년, 마을, 도시를 주제로 하는 책을 선호한다.
청춘다락 공유서가에서는 자유롭게 책을 선택하여 읽을 수 있지만 운영여건상 대출은 불가하다.
smyouk@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