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강안병원 몽골 의사 초청 순환기내과 연수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은성의료재단 좋은강안병원(이사장 구정회, 병원장 서우영)은 부산시와 공동으로 부산의 선진 의료기술 전파를 위해 13일부터 2주 동안 몽골 의사(아드야수렌 슈렌트세트세그, 수후바타르구청 국립종합병원 소속, 사진 우측 네 번째)을 초청, 심장센터 순환기내과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프로그램(Busan Medical Fellowship Program, BMFP)은 연수기관인 좋은강안병원에서 2주 동안 의사 연수 프로그램을 이수 받으면 부산시장과 좋은강안병원 명의의 공동수료증이 발급된다.
몽골 의사 연수단의 항공료와 체재비는 국비 지원, 의사 연수 프로그램은 연수기관인 좋은강안병원에서 무상 지원한다. 좋은강안병원은 지난 6월 말 몽골 현지 의료봉사 이후 주부산 몽골영사관을 통해 의사연수자를 추천받았다.
좋은강안병원 의사연수는 심장초음파, ANGIO 참관 및 일부 시술 참여, 의사 회의 참석 등 심장센터 순환기내과 집중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심장센터 순환기내과 이준상 수련부장과 함께 연수 기간 다양한 임상 체험과 선진 의료 시스템을 접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좋은강안병원은 12일부터 30일까지 19일간 몽골 나눔의료단 3명(환자, 취재기자 2명)을 초청해 무료 수술(인공고관절전치환술)을 실시한다.
이번 나눔의료는 2017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지역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에 부산시와 좋은강안병원이 연계하여 추진하는 것으로, 환자의 수술비 등 입원치료비 일체는 병원에서 부담하고 나눔의료단의 항공료 및 체재비는 국비로 지원된다.
좋은강안병원 이준상 수련부장은 ‘좋은강안병원에서의 연수 경험을 통해, 몽골의 의사들이 부산을 넘어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직접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짧은 기간이지만 책임감과 자긍심을 갖고, 연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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