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2017년 천안 넵스컵 프로배구대회가 지난 13일 충남 천안시에서 개막했다.
열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컵대회는 2017-2018 V리그 개막 한달 전에 열려 V리그 각 팀의 전력을 파악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2017 천안 넵스컵 프로배구대회는 신협상무를 제외한 남자부 7팀, 여자부 6개팀이 출전한다.
지난해 컵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남자부 A조는 ▲한국전력 ▲대한항공 ▲삼성화재가, B조는 ▲KB손해보험 ▲우리카드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이 편성됐다.
여자부는 A조 ▲IBK기업은행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가, B조는 ▲KGC인삼공사 ▲현대건설 ▲흥국생명이 편성됐다.
경기방식은 조별리그를 거쳐 토너먼트를 통해 순위가 결정된다.
최광용 천안시 체육교육과장은 “프로배구에 목말라 했던 전국 배구팬과 시민들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위해 이번 대회를 유치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배구가 인기 스포츠로 발돋음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프로 스포츠로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 4월 프로배구 발전과 저변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프로배구연맹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ynwa21@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