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도로 위치도.천안시 제공
[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충남 천안시(시장 복기왕)는 북면 연춘리~북면사무소~목천 용연저수지~독립기념관을 연결하는 총 연장 24.8km의 순환레저형(산림공간노선) 자전거도로를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자전거도로망 구축 계획에 따라 오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국비 28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70억원 규모로 북면 연춘리~운용리 11.8km 구간에 인도와 자전거도로를 조성한다.
북면 병천천 연계도로(시도20호, 국지도57호)는 벚꽃, 여름휴양지, 코스모스, 눈꽃 등 계절별로 자연환경이 뛰어나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나 인도가 없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천안시는 자전거도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기존 67개 노선 자전거 도로에서 121.9km를 연장, 40개 노선을 통합하고 있다.
이용길 천안시 건설도로과장은 “안전한 보행로로 주민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사계절 꽃과 물, 숲이 어우러진 관광명소 제공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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