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우 민주당 기장군위원장과 김영춘 해수부 장관.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조용우 민주당 기장군위원장은 지난 23일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 만나 기장 방문을 요청했다.
조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부산 수산업의 중심인 기장군의 어업과 양식업 실태와 어업인들의 고충에 대해 상세히 파악하고 이들을 잘 살피고 지원, 육성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부산의 해양과 수산의 발전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취임 이후 업무파악과 시급한 국정 현안 처리 때문에 아직 민생현장을 충분히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조만간 현장 탐방도 하고 수산업계와 어민들의 얘기를 경청하는 자리를 만들어 보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이날은 김영춘 장관의 취임 100일째 되는 날이라, 그동안 부산에서 함께 고생했던 원외위원장들 격려차 김 장관이 직접 요청한 만남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부산의 민주당이 어렵던 시절 불모지나 진배없는 고향 부산에 내려와 제2의 정치 인생을 개척한 3선 국회의원이다.
김 장관이 원외시절 부산시당 위원장으로 있을 때 조용우 위원장은 부산시당 대변인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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