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 기술박람회 개최

3차원 종이칩을 이용한 고감도 신속 진단 키트 기술 등 이전 설명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10월 17일, 18일 양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17 연구개발특구 기술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기술박람회는 대덕·광주·대구·부산·전북 등 5개 연구개발특구의 공공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고, 그동안의 기술사업화 우수성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 기술박람회에서는 이틀간에 걸쳐 우수기술전시, 기술이전설명회, 기술사업화IR, 기업지원컨설팅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우수기술전시에는 19개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180여개 사업화 유망기술에 대한 정보와 공공기술 사업화에 성공한 40여개 유망기업의 제품이 전시된다.

기술이전설명회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 등 7개 출연(연)·대학의 기술 연구자 등이 참여해 총 26개의 유망기술을 직접 발표한다.

연구기관별 이전 기술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지반함몰 신속탐지 시스템과 분쇄 상태 모니터링 기술이다.

 한국과학기술원은 실내외 이동 로봇의 자율 주행을 위한 위치인식 및 맵 작성 기술과 고정확도 IoT 나노섬유 가스센서, 미세 얼굴 다이나믹의 딥러닝 분석을 통한 미세 표정 인식방법 및 장치, 자율 주행 차량 및 교통 관리 시스템 상에 도로 공사 정보를 제공하는 장치 및 방법 등을 이전할 방침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항바이러스제 저항성 바이러스 검출시스템과 렉틴 이용 세포이미징 기술, 암타겟 신규 유전자 치료제, 신규 낙산균을 통한 생균제 개발 등을 설명한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는 네트워크 트래픽 수집·점검 기술과 내폰지키미 기술, 클라우드 가상머신 감사증적 기술 및 클라우드 가상머신 오프-업데이트 기술을 설명할 계획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자율주행보조장치와 DC모터를 이용한 유량제어 밸브의 다단제어방법, 무인 비행체 충전 및 격납 시스템을 제시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대용량 네트워크 분석용 가시화 시스템 및 패키징기술과 오픈소스 기반의 M&S(HEMOS System) 및 빅데이터를 이용한 재난피해 예측방법을 이전할 계획이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소수성 은(silver) 나노입자 대량생산 기술과 폐렴연쇄상구균 유래 막소포체 및 이를 이용한 폐렴연쇄상구균 매개 질환 진단 방법, 3차원 종이칩을 이용한 고감도 신속 진단 키트 및 노화 및 노화 관련 질환의 예방, 개선 또는 치료용 조성물을 이전 기술로 준비했다.

이외에 연구개발특구의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특구 내 스타트업 투자유치 프로그램인 기술사업화 IR과 스타트업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 상담 프로그램인 기업지원 컨설팅 등이 진행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김용욱 본부장은 “기술박람회를 통해 특구에 기술사업화와 창업 활력을 불어넣고 이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