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가고파 국화축제 모습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는 21일부터 내달 5일까지 ‘가을, 탁(TAK : travel around korea) 떠나는 거야’라는 슬로건으로 ‘2017 가을 여행주간’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관광지와 체험시설, 숙박시설 등 문화·관광시설 105개소에 대한 무료 또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49개 축제와 행사를 연계해 개최하는 등 다양한 여행주간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진주 경남수목원, 경남도립미술관, 통영 제승당, 하동 구재봉 자연휴양림 등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창원 진해해양공원, 사천항공우주박물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롯데워터파크, 통도사, 당항포 관광지, 원예예술촌 등은 입장료 10~50%할인, 거창 수승대는 주차요금 무료 등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관광객을 유치한다.
또, 축제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제17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10.25~11.8), 제13회 사천항공우주엑스포(10.27~10.30), 제22회 김해분청도자기 축제(10.27~11.5), 제36회 밀양예술제(10.17~10.31), 거제섬꽃축제(10.28~11.5), 지리산 회남재 숲기걷기대회(10.28), 제41회 남명선비문화축제(10.21),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10.20~11.5) 등 지역별로 풍성한 체험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군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여행시간을 밤까지 연장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야간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함안군은 밤에도 즐길 수 있는 ‘달빛 따라 과거로 가는 길, 아라가야 달빛마중’을 3회(10.28,11.4,11.11)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합천군에서는 4년 만에 개최하는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을 통해 해인사 창건 당시 애장왕이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어수정 공개와 1951년 지리산 공비 토벌잔전 중 폭격 명령을 거부하고 팔만대장경을 보호한 ‘김영화 장군 특별전’을 새롭게 디자인해 선보인다.
창원시에서 열리는 ‘제17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가을, 국화에 물들다’라는 슬로건으로 전년도보다 5일 연장된 15일간 마산어시장 장어거리와 오동동 일원으로 장소로 변경해 열린다.
가을 정취를 느끼면서 힐링도 할 수 있는 하동 회남재 숲길 걷기여행(10.28), 지리산 둘레길 걷기여행(11.4~5), 창원 코리아둘레길~진해드림로드 걷기여행 등 3개 걷기여행축제도 가을 여행주간과 연계해 개최된다.
한편, 도는 가을 여행주간 동안 가족과 연인, 친구와 가볼만 한 관광지로 33개소를 추천했다.
자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창원의 대표 관광지를 탐방하면서 미션을 수행하는 ‘엄마랑 힐링여행’과 ‘창원시티버스 투어’, 임진왜란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진주성 탐방’, 공룡발자국 화석을 만날 수 있는 ‘고성 상족암군립공원 탐방’ 등을 추천했다.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힐링을 할 수 있는 산청 동의보감촌, 함양 상림공원, 해인사 소리길, 고성 갈모봉산림욕장, 함안입곡군립공원, 양산 통도사, 사천 다솔사는 물론 연대~만지도 트레킹, 재약산 억새밭, 원동 단풍여행, 역사문화 부잣길, 하동 알프스레포츠, 거창사건 추모공원 등도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추천관광지이다.
구인모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에서 좋은 추억을 쌓고 힐링을 할 수 있도록 이번 가을 여행주간에 도와 시군, 민간이 협업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할인혜택을 마련했다”며 ”가을 여행주간을 통해 지속적인 국내관광 수요가 창출되어 지역 경제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행주간 관련 시군별 프로그램과 행사, 할인 정보 등 상세한 내용은 여행주간 공식 누리집, 경남관광길잡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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