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자유한국당 박찬우 국회의원(충남 천안갑,사진)은 16일 열린 국토교통과학기술원 국정감사에서 “국지성 호우 홍수피해에 대한 선제적 R&D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찬우 의원에 따르면 최근 10년(’07~’16) 동안 집중호우, 태풍 등의 수재해로 연간 평균 3,108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2011년 기준, 향후 30년(2011~2040년)간 연평균 강수량은 200㎜ 이상, 2040년 이후에는 30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최근 10년간 국토교통부의 물관리연구사업(R&D) 예산은 연간 평균 194억 원으로, 국토교통부 R&D전체 예산 중 4.8%, 수재해 예방을 위한 기술개발에는 연간 평균 63억 원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돌발성 수재해 사전 예측 및 대응 기술 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홍수·침수 예·경보 체계, 하천의 범람이나 빗물 역류로 인한 침수피해를 막아줄 수 있는 제방, 홍수 조절지 등 하천 시설물에 대한 효과적인 대비체계 마련을 위한 집중적인 연구와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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