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물리치료학과와 미국 노스 조지아대학 연계 학위 프로그램 협약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미국에서 각광받는 고소득 연봉직 물리치료사의 꿈을 단시간에 이룰 수 있는 방법이 국내에서 열렸다.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이하 와이즈유)는 미국 노스 조지아대학교(University of North Georgia)와 물리치료학 분야 연계 학위 프로그램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물리치료사는 평균 연봉 8만4,020달러(US NEWS 선정 2017년 직업 순위 TOP 25)로 고소득 전문 직종으로 분류되며 한국과 달리 물리치료병원 개업이 가능하다.
미국에서 물리치료사가 되기 위해서는 한국의 의학전문대학원과 비슷한 7년제 학위(4년 학부 졸업 후 3년 전문대학원)가 요구된다. 미국은 물리치료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러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의 물리치료사가 되려는 한국인이 있다면 이러한 7년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 있다. 한국의 물리치료사 면허를 취득한 후 와이즈유 물리치료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하면 미국 물리치료 전문 박사과정(Post-Professional Doctor of Physical Therapy program)에 입학할 수 있다.
이 과정은 이미 한국에서 물리치료 면허와 석사학위를 취득했지만 임상박사학위(Doctor)를 가지지 못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박사학위제로 1년(3학기제)으로 운영되어 미국 면허 취득 자격이 주어지는 것은 물론 빠른 시간 내에 전문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천송희 교수(물리치료학과)는 “우리 대학이 국내 최초로 미국 현지 대학과의 연계 과정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국내에서 미국 물리치료사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하게 됐다”면서 “아울러 양 대학은 폭넓은 교육 및 연구를 실시하기 위해 교환학생, 교환교수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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