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동부바이오 산업단지 위치도.천안시 제공
[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충남 천안시의 동부바이오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이 새로운 파트너를 확보하며 추진력을 얻게 됐다.
20일 천안시에 따르면 민간개발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동부바이오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의 시행자 대원산업개발㈜이 ㈜신라종합건설과 사업시행·시공을 약속하는 약정을 체결했다.
지난 2015년 6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후 사업 시행자의 경제적인 어려움 등의 문제가 있었으나 최근 ㈜신라종합건설이 새로운 사업 파트너로 참여 의사를 밝혀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신라종합건설은 충북 청주 소재의 중견 건설업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용지 분양, 시공사의 책임 시공, 토지보상 등 상호 협력을 통한 본격적인 사업추진으로 관내 산업용지 공백기 해소와 더불어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인근 천안5산단 분양 완료와 활성화로 동남구 지역 공장입지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천안시는 오는 2018년 하반기부터 용지공급이 가능토록 개발할 예정이다.
시는 최근 개설된 국도21호(병천~동면)와 진행중인 진입도로 공사 완료시 산업단지의 접근성 향상 및 교통여건 개선 등으로 기업투자 유치가 활발히 이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동부바이오 산단은 동남구 동면 송연리 일원에 총면적 33만4108㎡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869억 원(국비포함)이 투입돼 오는 2019년까지 부지조성, 진입도로 및 용수공급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토지이용계획은 산업시설용지 22만8730㎡, 지원시설용지 2588㎡, 공공시설용지 10만2790㎡ 등이다.
오석교 천안시 기업지원과장은 “사업추진에 따른 토지보상 협의 및 각종 민원 해소 등 산단 개발에 적극 지원 협조해 조속한 시일내 산업단지 개발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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