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충남 천안시에서 3살 된 유아가 치과 치료 중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9시 50분쯤 천안시 서북구 치과에서 치료를 받던 A 양(3)이 마취 후 깨어나지 않아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어금니 충치 치료를 위해 수면유도 진정제를 맞았으며 치료 후 20여 분이 지나도 깨어나지 않자 응급처치를 시행했으나 호전되지 않았다.
대학병원 측은 A양이 병원으로 후송되던 중 숨졌다고 판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치과 등을 상대로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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