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충청남도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이 2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이완영 국회의원(경북 칠곡·성주·고령,사진)은 23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충남도 국정감사에서 “충남도는 올해 7월 집중호우 피해액만 233억에 이르고 복구비는 779억 원이지만 농작물재해보험은 29%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완영 의원이 NH농협손해보험으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남지역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은 29.6%이며, 특히 천안지역은 13% 밖에 되지 않았다.
특히 농업인 안전재해보험의 경우 가입자가 2012년 14만7453명, 2014년 14만3018명, 2016년 13만612명 등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이완영 의원은 “현행 제도상 농작물 피해 보상은 농업재해보험이 전부나 다름없다”며 “농림부도 문제지만 충남도에서도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희정 도지사는 “자연재해를 겪으며 재해보험 필요성을 공감 중”이라며 “대부분이 작목별로 편차가 발생 중이다. 작목과 농업 활동에 도움이 되는 재해보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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