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불꽃축제 광경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오는 28일 열리는 ‘제13회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부산시는 교통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올해의 불꽃축제는 ‘10월의 세레나데!’ 사랑(LOVE)을 테마로 진행되는 멀티불꽃쇼로 많은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는 불꽃축제를 대비해 행사장 주변과 광안대로 교통통제, 안전·단속요원 배치, 대중교통 증편, 주차장 확보 등 교통종합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광안대교를 활용한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멀티불꽃쇼’와 ‘10월의 세레나데!’는 광안대교 칼라이과수(낙폭 40m)·나이아가라(1km), 25인치 대형타상, 불새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광안대교 상층부는 행사준비 및 연화시설 설치를 위해 23일 오후8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 24일 오후8시부터 28일 오후 4시30분까지, 하층부는 26일 오전10시부터 28일 오후7시30분까지 1~2개 차로를 부분 탄력적으로 통제한다.
장비 철거를 위해 상층부는 28일 오후9시부터 29일 새벽01시까지, 하층부는 28일 오후 9시부터 28일 밤10시까지 철수 작업을 한다.
전면통제로는 행사당일(28일) ▲상층부는 오후 4시30분부터 밤11시까지 ▲하층부는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광안대교를 전면 통제한다
28일 불꽃축제가 개최되는 광안리해수욕장 주변도로도 통제한다. 이날 통제되는 주요도로는 ▲1단계는 오전 11시부터 언양삼거리↔만남의 광장 ▲2단계는 오후 4시부터 만남의 광장↔수변공원 어귀, 언양불고기↔광민지구대(해변로↔광남로사이 이면도로) ▲오후 5시부터 마린시티1로(해원초등학교삼거리↔대우아라트리움)
▲3단계는 오후 6시부터 해변로 전구간(49호 광장↔민락교), 민락수변로(수영교↔민락교), 해운대 마린시티 호안도로 등이 있으며 통제마감시간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이다. 이밖에도 행사당일 상황에 따른 시간대별 교통통제도 실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 교통국 직원 및 모범운전자 등 교통봉사대로 구성된 안전요원 500여 명과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한 단속요원 100여 명이 행사장 주변에 배치된다.
이들은 광안역, 수영역, 금련산역 등 행사장 주변 주요 횡단보도와 도로합류지점 등에서 관람객 안전귀가 유도 및 교통질서 유지에 힘쓰게 된다.
한편, 불꽃축제 행사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도시철도의 증편 및 막차시간 연장 등도 실시된다. 도시철도 1~4호선은 ▲28일 232회 증편 운행한다. 운행간격도 기존 퇴근시간대 5~8분이던 것을 3.5~5.5분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호선 수영역의 막차시간이 당초 밤 11시 40분에서 새벽 0시 5분으로 25분 연장되고 부산김해경전철도 막차시간에 맞춰(대저역 01:03, 사상역 00:42) 연장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제13회 부산불꽃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교통소통관리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께서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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