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북도의회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경북도의회 경북·대구상생발전 특별위원회(위원장 이태식)는 25일 구미 호텔금호산 중연회장에서 대구시의회 대구·경북상생발전 특별위원회(위원장 최인철)와 상생발전 및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양 시·도 상생발전특위가 구성된 후 첫 만남으로, 1981년 경북과 대구가 분리된 이래로 여러 국책사업 유치 등에 어려움을 겪고,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상호 간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가지고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이태식 경북도의회 경북·대구상생발전특위 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최인철 대구시의회 대구·경북상생발전특위 위원장 인사말, 이승희 금오공대 기획협력처장의 ‘경북·대구 상생발전 추진과제 및 방향’ 주제발표와 특위 위원들 간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를 한 이승희 금오공대 기획협력처장은 “광역적 상생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권한을 대대적으로 지방자치단체나 지역의 광역적 합의기구로 이전해야 하며, 지역의 학계와 시민사회, 산업계 등 지역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광역적 거버넌스 추진기구 설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특위 위원들은 간담회를 통해 경북도의회와 대구시의회가 서로 일치단결해 각종 지역현안 사항을 조율하고 미래 지향적 발전방향을 모색하는데 서로 협력키로 했다.
이태식 위원장은 “경북과 대구의 상생협력 사업은 지역발전을 위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며, ”양 시·도가 서로 소통하면서 실질적인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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