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지난 26일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지역민을 위한 오페라 관람 행사’를 개최했다.<사진>
특별 초대 받은 장애인ㆍ다문화 가정ㆍ새터민 등 고객과 지역민 1600여명을 초청해 경남오페라단 창단 26주년 기념 정기 공연 작품인 오페라 ‘아이다(Aida)’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손교덕 은행장과 임직원들은 성산아트홀 대극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입구에서부터 일일이 환대하며 원활한 입장을 도왔다.
만석을 이룬 지역민들은 주세페 베르디(Giuseppe Verdi)의 최고 역작으로 불리는 오페라 아이다를 130분간 관람했다.
오페라 아이다는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와 적국 에디오피아 공주 아이다가 죽음의 순간까지 지키고자 했던 숭고한 사랑을 그린 4막의 그랜드 오페라이다.
특히 국내 대표 성악가로 활동 중인 테너 이정원과 소프라노 임세경이 각각 라다메스와 아이다 역으로 열연해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오페라 아이다를 관람한 박은정 씨(창원시 반림동)는 “처음 관람하는 오페라이지만 멋진 열창과 아름다운 연주 덕분에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 편안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더욱이 경남 지역에서는 오페라 아이다가 처음 무대에 오른 것이라고 하니 더욱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손교덕 은행장은 “경남오페라단원들과 대한민국 대표 성악가들이 만들어낸 웅장한 무대 덕분에 관람객들 모두 오페라의 진수를 경험했을 것이다. 앞으로도 지역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관람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저변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2003년 경남오페라단과 결연을 맺은 후 15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매년 경남오페라단과 함께 세빌리아의 이발사ㆍ카르멘ㆍ리골레토ㆍ투란도트ㆍ춘향ㆍ라 트라비아타ㆍ라 보엠ㆍ토스카ㆍ사랑의 묘약 등 명작 오페라 관람 기회를 지역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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