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국감 종료 하루 남기고 ‘국감 보이콧’ 철회 / 박은숙 기자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감 복귀 제안이 추인됐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정 대표는 이어 “(국감 보이콧은) 야당으로서는 방송 장악 음모에 대한 최소한의 항의”라며 “국감을 재개하고 대여 투쟁 강도를 높이는 방안도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당 의원들은 상임위원회 일정에 즉각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6일, 한국당은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 선임 강행에 반발하며 국감 보이콧을 결정했다.
이는 야당의 일방적인 보이콧으로 여론이 악화될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감이 31일로 종료되는 가운데 국감 보이콧의 실효성이 그리 높지 않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예상된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