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경상남도, 사천시, 공군 제3훈련비행단, 한국항공우주산업(주)가 공동주최하여 그동안 13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에어쇼와 체험‧홍보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새로운 프로그램을 많이 선보였다.
에어쇼로는 얼마 전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이니시계’를 선물 받아 화제가 된 대한민국의 자랑 블랙이글스팀의 특수비행과 함께 4년 만에 사천을 찾은 호주 폴베넷에어쇼팀의 곡예비행은 물론 T-50/KT-1/부활호 시범비행, 무인헬기 항공방제시범 등 다양한 비행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체험비행은 평균 3:1의 경쟁률을 보여 인기를 실감하였고, 블랙이글스와 폴베넷에어쇼 팀은 비행 후 조종사 사인회를 열어 조종사와 관람객들이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체험‧홍보프로그램으로는 사천바다케이블카, 항공국가산업단지 등 사천의 미래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천시 종합홍보관’ 국내 유일 탑승형 배틀로봇 배틀킹 체험, 스피드와 리얼리티가 극대화되는 VR레이싱과 VR바이크, 드론에 대한 기본교육과 미니대회를 통해 안전하게 드론을 체험해 보고 실력을 향상할 수 있는 드론체험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그리고 공군군악대·의장대 시범, 찾아가는 프로포즈 공연, 각종 버스킹 공연, 폐낙하산줄로 액세사리 만들기 등 이벤트를 강화하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작년에 이어 제2회 민·군 협력 항공우주력 발전 세미나, 국제항공우주기술 심포지엄, 항공무기체계 부품견본전시 및 설명회를 개최하여 다각도로 항공우주분야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였다.
또한 올해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된 종이비행기 국가대표팀과 함께하는 파일럿 교실을 열어 기네스 기록을 보유 중인 종이비행기를 전시하고, 국가대표와 함께 종이비행기 접기와 날리기 대회, 국가대표 사인회 등 종이비행기 관련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행사기간 중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사천시청 노을광장에서 사천시 농업한마당축제가 열려 엑스포를 찾은 관람객에게 저녁에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스쳐가는 곳에서 머물다 갈 수 있는 행사로 바꿀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기도 하였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항공우주에 관심 있는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는 알찬 행사를 만드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내년 10월 격년으로 개최되는 ‘공군과 함께하는 2018 사천에어쇼’에서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와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시 찾아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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