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식은 한국의 핀테크 기술을 공유하고, 상호간 정보 공유를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는 바로다은행의 자야쿠마르(Jayakumar) 은행장과 핀테크 사업부 임원을 비롯해 대구은행 박인규 은행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함께했다.
바로다은행은 인도내 자산규모 4위 수준의 국책은행(정부지분 59%)이다. 15개국의 해외지점 및 해외자회사를 포함해 약 5400여개의 지점을 보유한 109년 역사의 은행이다.
DGB대구은행이 인도 바로다은행과 기업정보 교류, 직원 교환연수 및 핀테크 기술 공유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사진=대구은행 제공)
협약에 따라 양 은행은 DGB대구은행의 핀테크 관련 기술들을 전수하고, 직원 상호 파견 및 교환 연수 등으로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바로다은행 자야쿠마르 은행장 일행은 MOU 체결 이후 DGB대구은행 제2본점 영업부에서 대구은행이 지방은행 최초로 실시하는 바이오ATM서비스를 직접 시연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한편, 한국과 인도는 1973년 수교한 이후 우호적이고 밀접한 교류관계를 지속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한∙인 재무당국 간 경제협력 협의회에서 논의된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등을 토대로 더욱 긴밀한 협조관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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