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진흥대회 성료
이번 축제는 FTA 등 개방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인들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G-마크 축산물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11월 3~5일 3일간 안산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축산 농민, 축산업 관계자, 일반 시민 등 2만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축산진흥대회에서는 G마크 우수축산물 전시·판매 코너, 경기도 한우경진대회, 시군 농특산물 및 생산자단체 홍보관, 축산분야 체험·동물농장(터치) 등을 진행,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먼저 G마크 우수축산물 전시·판매 코너의 경우, 도내 G마크 브랜드에서 생산한 축산물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맛보고, 구입할 수 있어 관람객들로 호응이 좋았다.
경기도 최고의 한우를 선발하기 위한 경진대회 역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우선, 17개 시군의 한우 70마리가 경쟁을 펼친 한우경진대회에서는 암송아지 부문 화성시 박광순 농가, 미경산우 부문 가평군 박명호 농가, 번식암소(1부) 부문 포천시 이기갑 농가, 번식암소(2부) 부문 가평군 박순산 농가, 번식암소(3부) 부문 가평군 강재영 농가 등이 각각 최우수 한우의 영광을 누렸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참여활동 및 시군 농특산물 홍보관 운영, 한우경진대회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시군종합평가 결과, 최우수상은 가평군, 우수상은 이천시, 장려상은 안산시와 용인시가 각각 차지했다.
이외에도 이번 행사에서는 축산 O·X 퀴즈대회, 동물농자 터치체험, 포니타기 체험 및 포토존, 코뚜레 만들기, 투호 던지기, 먹거리장터 및 구이존 운영, 축산물 기자재 및 사료 전시, 축산진흥대회 사진전, 축산분야 체험, 전자현악 3중주단, 다문화 공연, 버스킹 등 각종 참여·문화 프로그램도 마련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을 찾은 도민 A씨는 “품질 좋고 맛좋기로 소문난 경기 축산물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맛볼 수 있어 좋았다. 특히, 먹거리장터에서 구입한 고기를 직접 즉석에서 구워먹을 수 있는 구이존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행사의 인사말을 통해 “이번 축제를 계기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민들이 자신감과 큰 힘을 얻어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에 적합한 맞춤형 축산정책과 사업들을 개발하는 등 경기도 축산경쟁력 강화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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