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일요신문] 김정규 기자 =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환경과학공원 주변 생태계가 훼손된 유휴부지(7825㎡)를 호랑나비 꼬마잠자리 등 소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공간으로 복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복원사업은 생태계가 훼손된 지역을 생태복원 또는 생태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는 2017년도 환경부 생태보전협력금 반환공모 사업에 선정돼 4억 5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진행됐다.
시는 생태곤충원과 연계해 나비 초화원, 장수풍뎅이 서식지·생태습지, 정자쉼터 및 생태학습 마당을 조성했으며 자귀나무, 명자나무, 산수유, 팽나무 등 나무를 심고 정자쉼터 및 그루터기 의자 등 친환경 소재로 탐방객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또한, 나비 초화원 입구에서 이어지는 산책로는 야자수 매트로 설치하고 식생군락지를 조성했으며 다양한 초화류 및 자생식물을 식재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아산생태곤충원과 연계한 나비 등 소생물 서식처 생태복원을 통한 생물다양성 증대 및 생태공간으로 시민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생태 휴식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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