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선수정 교수
선수정 교수는 이날 한국인 최초로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인 오스트리아 오페라극장 수석지휘자로 활동 중인 홍석원의 지휘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를 연주한다.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는 전형적인 고전주의 협주곡으로 선명하고 화려한 아름다움, 이국적인 리듬감과 색채감, 정교한 세공과 이전 세기의 음악들에 대한 오마주 등이 말년의 원숙한 라벨의 손끝에서 어우러진 독자적인 음의 세계로 평가된다.
예술의 전당 ‘11시 콘서트’는 클래식을 테마로 매월 목요일 오전 11시 관객들과 만나는 예술의 전당 명품기획 프로그램으로, 섬세한 연주와 부드러운 감성, 유쾌한 매력을 겸비한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통통 튀는 해설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또한 선수정 교수는 11월 21일 오후 7시 30분 진주 VK아트홀에서 명연주자 시리즈로 독주회도 갖는다. 독주회에서는 ‘바흐 부조니 샤콘느 d 단조’와 ‘쇼팽 스케르초 2번’, ‘거쉬윈 4개의 노래’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선수정 교수는 서울대 재학 중 미국으로 건너가, 미시간 주립대학과 피바디 음악원에서 수학했으며, 유럽으로 건너가 제네바 국립음악원에서 공부하며 2008년 Diplome de soliste(최고연주자과정), 2010년에 Postgrade(박사 후 과정)을 이수했다.
2011 예술의 전당 아티스트에 선정돼 예술의 전당에서 독주회를 가졌으며, 2013년에는 사단법인 선율 주최 광주에서 초청 독주회를 개최했다. 2014년 ‘브람스 피아노 소나타 전곡’, 2015년 ‘슈만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연주했으며, 2015년 클래식 소나타 시리즈 초청으로 ‘모차르트 소나타’ㆍ‘하이든 소나타’ㆍ‘베토벤 소나타’ 독주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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