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스페셜’ 캡쳐
9일 방송된 ‘MBC 스페셜’은 ‘덕후의 시대’ 편으로 꾸며졌다.
2012년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전형준 씨.
그는 오랜 투병생활 속에서도 블록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전 씨는 “병원 생활을 오래 하다보니 우울증도 같이 왔다. 기다리는 시간만큼은 덜 지루하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에 시작했다. 악력도 많이 떨어지고 피부도 다 벗겨져 손이 많이 아팠다”고 말했다.
남들보다 느린 블록 조립이었지만 내일이 설레는 기분에 전 씨는 희망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