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광장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창원지역 성화봉송 축하행사’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창원지역 성화봉송 축하행사’를 14일 오후 6시부터 도청 광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는 11일 김해를 시작으로 거제, 통영을 거쳐 창원지역에서 네 번째로 개최된 것이며, 15일 창녕, 17일 진주를 마지막으로 도내 축하행사는 마무리되고 전남 광양으로 이어진다.
광역도 단위로는 유일하게 개최하는 창원지역 성화봉송 축하행사는 경남도 주관으로 도 단위 기관․단체장, 관광, 문화예술, 체육 분야 관계자 등 도민들을 초청하여 개막공연, 환영사 및 축사, 성화도착행사, 폐막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공연으로 타악 퍼포먼스팀의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퓨전 대북 공연에 이어, 국악인 오정해와 도내 전문공연팀인 ‘밀양아리랑 동동’의 협연으로 경남의 대표 문화콘텐츠인 밀양아리랑 공연을 펼쳐 우리소리에 담긴 흥과 멋을 선사했다.
폐막공연으로 해군의장대의 시범공연을 선보였고, 라이브 공연팀 ‘비스타’와 함께 경남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펼치는 올림픽 성공기원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인 ‘도민과 함께 하는 플래시 몹’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환영사를 통해서 “성화봉송 축하행사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감동을 모든 도민과 함께 나누고 경남의 자랑스런 문화관광 자원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고 밝히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 권한대행은 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대한민국으로 다시 돌아온 인류 대평화의 불꽃을 도민과 함께 지켜보며, 성공기원문을 낭독한 후에 드론에 담아 비상시킴으로써 평창올림픽 성공기원은 물론 항공우주, 나노, ICT 융합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경상남도의 비전 달성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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