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테러 모의 훈련 모습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김해시는 최근 봉황동 수릉원 일원에서 보건소·안전도시과·경찰서·소방서·39사단 화생방지원대·제5870부대 3대대 유관기관 관계자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생물테러 대응·대비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적인 테러 위협과 말레이시아 VX 테러, 생화학 위협 등 생물테러가 현실화 됐기에 이번 훈련은 국가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정확한 대응 역량과 초동대응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탄저테러로 의심되는 백색가루 발견 및 신고접수, 유관기관 상황전파, 현장출동, 주변통제 및 정황조사, 환경검체 채취 및 독소 다중탐지키트 검사, 폭로자 및 환경제독, 검체이송, 기자브리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해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생물테러 의심사례 발생에 대비해 초동대응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고 생물테러 사건 발생 시 신속·정확한 대처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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