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오전 6시 5분 규모 3.6 지진…기상청 “15일 본진의 여진” / 사진은 지난 15일 포항에서 일어난 지진 피해 현장. 사진= 박정훈 기자
진앙은 북위 36.14도, 동경 129.36도이며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의 깊이는 12㎞다.
기상청은 이 지진을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본진의 여진으로 판단하고 있다.
3.6 진도는 경북에서 V 등급으로 측정됐는데, 이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지진동을 느끼고 수면 중에도 사람이 잠에서 깰 수 있는 정도다.
이는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본진(규모 5.4)의 여진 가운데 두 번째로 큰 수준이다.
가장 큰 여진은 본진 발생 당일인 15일 오후 4시 49분 30초에 발생한 규모 4.3, 같은날 오후 2시 32분 59초, 16일 오전 9시 2분 42초에 발생한 3.6 수준의 여진이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