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인 단원고 남현철・박영인 학생과 양승진 선생님의 발인식이 사고 1314일 만에 진행됨을 안타까워하며 ‘남현철・박영인 학생, 양승진 선생님을 그리며...’라는 제목으로 고인들의 넋을 달랬다.
다음은 추모글 전문
남현철・박영인 학생, 양승진 선생님을 그리며...
먹먹한 가슴으로 세월호 참사 1천314일을 맞이합니다.
흩날리던 꽃잎 가득한 지난 4월이
어느덧 11월의 차가운 바람으로 가득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남현철・박영인 학생과 양승진 선생님을
그리움의 눈물로, 가슴에 묻고 떠나보냅니다.
그동안 가족들이 겪었을 고통과 슬픔,
국민들이 함께한 그 날의 아픔을 위로하며
학생과 선생님들이 못 다한 꿈을 다시 그립니다.
꽃잎이 되고, 바람이 되고, 저 하늘의 별이 된
250명의 학생과 11분의 선생님을 기억합니다.
여러분의 꿈을
여러분의 사랑을
여러분이 남겨 놓은 뜻을 경기교육가족은 잊지 않겠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2017.11.20.
경기도교육감 이재정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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