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0년 동안 춤을 췄던 할머니는 아직 은퇴 같은 건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얼마 전에는 ‘세계 최고령 쇼걸’로 기네스북에 등재되면서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젊은 댄서들과 나란히 춤을 출 정도로 원기왕성한 할머니는 “나는 내 일을 너무 사랑한다”면서 결코 이 일을 그만둘 생각이 없다고 말한다.
춤추는 것을 무척 좋아해 이미 세 살 때부터 탭댄스, 발레, 모던댄스, 재즈댄스 등을 두루 섭렵했으며, 15세 때에는 ‘신동’으로 불리며 지역에서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현재 일주일에 9차례 무대에 오르고 있는 할머니는 장수의 비결을 ‘즐겁게 춤추는 것’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21년 전 대장암을 극복한 것도 바로 춤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할머니는 “뒤를 돌아보지 말고 앞을 보면서 살라. 나는 내일을 기대하면서 매일을 산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건강 비법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