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연관산업 발전방안 워킹그룹(6차)’ 개최 모습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지난 24일 오후 2시 3층 중회의실에서 항만연관산업 발전을 위한 제6차 워킹그룹을 개최했다.
이번 제6차 워킹그룹에서는 업계와 계약 관계에 있는 선사, 터미널 운영사 등이 참석해 그간 나왔던 애로사항과 개선과제에 대한 의견을 논의하는 등 항만연관산업이 골고루 균형 있게 발전될 수 있도록 토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주요 의견으로는 △정부 주도로 업계-선사 간 상생이 가능한 정책 수립 필요 △항만연관산업 영세성 탈피를 위한 자생방안 모색 △줄잡이업계 현장 여건 개선 △빅데이터를 활용한 환적화물 대기시간 감소 등을 제시됐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날 제시된 의견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개선방안을 마련·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항 항만연관산업은 항만의 뿌리산업으로서 동 산업의 육성·지원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가 더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워킹그룹은 항만용역업·물품공급업·선박수리업·선박급유업·검수·검량·감정업·예도선업 등 항만연관산업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7월 부산항의 고부가가치화 및 부산항을 동북아 해양·항만서비스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부산지방해양수산청·부산시·한국해양대학교·KMI·부경대 등 관련 전문가 9명으로 구성·운영중에 있다.
한편, 지난 1차부터 5차까지는 라싱, 줄잡이, 검수 등 항만연관산업 주요 업계가 참석해 애로사항을 제시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본 워킹그룹은 올해 12월중 정부, 부산시, BPA, 업계 등 기관별로 부산항 항만연관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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