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영화기술개발 성과발표회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이준동)는 1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SBA 콘텐츠홀에서 ‘제2회 영화기술개발 성과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 기술지원사업 결과물의 성과를 알리고 영화 현장에 보급시키고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자리는, 영화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어 영화기술개발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반증했다.
행사는 올해 현장영화기술발굴 지원사업, SFX장면개발 지원사업,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선정 업체 순으로 기술개발 성과를 발표하고, 지난해 개발된 성과물 전시와 상담을 진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한국최초로 개발을 완료한 ㈜디엠라이트의 ‘LUMOS Glow Panel 400C’Full RGB 라이트가 공개돼 조명디자인의 폭이 넓어 졌다는 평을 들었으며, ㈜삼양옵틱스의 2.35:1 와이드렌즈 ‘Anamorphic Lens’개발로 인해 기존에 값비싼 외국산으로 사용해오던 렌즈를 50% 저렴한 가격으로 영화계에 보급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성과발표회를 찾아온 관객들에게 가상현실(VR)을 체험 할 수 있도록 첨단기술을 이용한 VR영화 4편과 평창동계올림픽 VR 시뮬레이터를 행사장 1층 로비에서 체험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여 영화 관계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영화진흥위원회 이광진 기술지원본부장은 “영화 제작현장 및 후반작업등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개발 성과들이 제시되어 영화기술개발의 진일보에 큰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화 기술 개발에 대한 가치를 일반인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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